
1. 두루미의 개요 두루미(학명: Grus japonensis) 또는 학(鶴)은 두루미목 두루미과 조류의 총칭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이다. 시베리아의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중국 남동부와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난다. 한편 일본의 홋카이도산 두루미는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텃새가 되어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루미는 옛날부터 몸통과 꼬리의 흰 색깔과 날개와 목 부분의 검은색, 그리고 머리 부분의 붉은 부분의 조화가 절묘하고, 수명이 굉장히 길어 십장생 중 하나이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새이다. 민간 신앙에서는 신령한 새로서 신선이 타고 날아다니는 새로 흔히 알려져 있으며, 평화와 ..

1. 하늘다람쥐의 개요 하늘다람쥐는 우리나라, 시베리아, 바이칼호,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 백두산 일원에서는 흔히 관찰되나, 중부 지방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말하는 '날다람쥐'는 대부분이 하늘다람쥐를 가리키지만, 날다람쥐 (큰날다람쥐, 자이언트날다람쥐)와 하늘다람쥐는 완전히 다른 종류이고, 날다람쥐는 일본, 중국 광저우에만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한국 특산 아종(亞種)인 하늘다람쥐는 희귀종으로서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북한에서는 '묘향산날다라미'로 부르며 북한 천연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되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2. 하늘다람쥐의 생태적 특징 하늘다람쥐..

1. 삵의 개요 삵(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식육목 고양이과에 해당하는 동물이다.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고 불분명한 반점이 많다. 몸무게는 10킬로그램, 몸 길이는 45~55센티미터 정도이며, 꼬리는 25~32센티미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삵" 또는 "살쾡이"라고 부르며, 2022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고양이과 맹수이다. 동남아시아, 대한민국, 시베리아지역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쓰시마섬에서 발견된 바 있다. 2. 삵의 생태적 특성 삵은 산림지대의 계곡, 바위굴, 연안, 관목으로 덮인 산골짜기 개울가에 주로 살며, 마을근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