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낙새의 개요 크낙새(학명: Dryocopus javensis)는 기후가 따뜻한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지에 널리 분포하는 남방계 조류이며, 분포 지역에 따라 지리적으로 14~15 아종으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크낙새는 크낙새 아종들 가운데 가장 북쪽에 분포하고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며, 매우 희귀해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클락, 클락, 클락’하고 운다고 하여 우리 조상들은 ‘골락새’, ‘콜락새’, ‘클락새’, ‘크낙새’ 등으로 불렀으며, 현재 공식적으로 쓰이는 이름은 남한에서는 '크낙새', 북한에서는 '클락새'이다. 크낙새는 1990년대 이후로 남한에서 공식적으로 관찰되지않아 아쉽게도 이제는 일부 박물관이나 국립수목원등에 보관된 몇개의 표본으로 만 만나볼 수 있다. 크낙새의 보호를 위해 1..

올빼미의 개요 올빼미(학명: Strix nivicolum)는 올빼미과의 야행성 맹금류로서 부엉이와 대동소이하다. 영어권에서는 부엉이와 올빼미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전부 'owl'로 쓴다. 넓은 의미의 올빼미는 올빼미목의 부엉이와 소쩍새가 아닌 야행성 맹금류를 의미하며 모두 120여 종이 있다. 좁은 의미로는 회갈색올빼미(Strix nivicolum)를 가리킨다. 올뻬미의 서식분포는 영국에서 우리나라에 이르는 유라시아의 온대지역에 불연속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올빼미과 새는 올빼미, 긴점박이올빼미, 금눈쇠올빼미,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솔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등으로 총 9종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평지와 산지 숲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텃새이다. 1..

수리부엉이의 개요 수리부엉이(영어: Eurasian eagle-owl)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맹금류로 수리부엉이속의 새이다. 몸길이 70cm로 부엉이중에서 제일 사나우며, 맷집이 큰 편이며, 사냥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나무구멍 집속에 꿩, 토끼, 쥐, 개구리, 도마뱀 등의 먹이들을 저장하는 습성때문에 예로부터 부자 새로 불렸다. 서양에서는 '지혜의 상징'이라고 하였으며, 동양에서는 고양이의 얼굴을 닮은 매라고 하여 '묘두응(猫頭鷹)'이라고 불렀다. 주로 사람의 접근성이 없는 깊은 숲 속이나 나무가 우거진 산림, 바위산이나 절벽 같은 곳에서 둥지를 튼다. 따라서 강원도 산간 지방 외딴 곳에서 운이 좋으면 적막한 소리부엉이 소리를 듣거나 어두워서 쉽게 식별은 어렵지만 목격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매의 개요 매(학명: Falco peregrinus)는 매과에 속하는 중형 맹금류이며, 수리와 자주 같은 분류에 포함시키려 하지만 정확히 매는 생물학적으로는 수리들과는 촌수가 상당히 멀고, 오히려 앵무새 또는 참새와 훨씬 가까운 친척이다. 매는 옛기록에 보면 해청(海靑)이라고도 불렀다. 맹금류는 원칙적으로 생물학적 구분이 아닌 편의성에 의한 구분으로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성 새를 뜻하는 것이며 맹금류에는 콘도르목, 수리목, 올빼미목, 매목, 이렇게 네 개의 목이 포함된다. 수리와 매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수리는 몸집에 비해 날개 크기의 비율이 월등히 크고, 이러한 날개를 통한 상승기류를 이용해 난다. 그러나 매는 순전히 날개의 힘으로만 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매의 분포지역은 동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