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의 개요 매(학명: Falco peregrinus)는 매과에 속하는 중형 맹금류이며, 수리와 자주 같은 분류에 포함시키려 하지만 정확히 매는 생물학적으로는 수리들과는 촌수가 상당히 멀고, 오히려 앵무새 또는 참새와 훨씬 가까운 친척이다. 매는 옛기록에 보면 해청(海靑)이라고도 불렀다. 맹금류는 원칙적으로 생물학적 구분이 아닌 편의성에 의한 구분으로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갖고 있는 육식성 새를 뜻하는 것이며 맹금류에는 콘도르목, 수리목, 올빼미목, 매목, 이렇게 네 개의 목이 포함된다. 수리와 매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수리는 몸집에 비해 날개 크기의 비율이 월등히 크고, 이러한 날개를 통한 상승기류를 이용해 난다. 그러나 매는 순전히 날개의 힘으로만 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매의 분포지역은 동아시..
1. 뜸부기의 개요 뜸부기는 두루미목 뜸부기과에 속하는 물새이며, 넓은 의미로는 뜸부기과에 속하는 조류 전체를 가리키고, 좁은 의미로는 학명 Gallicrex cinerea 종을 가리킨다. 그 가운데 뜸부기는 우리 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이다. 뜸부기과에 해당하는 조류는 13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뜸부기, 쇠뜸부기, 물닭, 쇠물닭, 쇠뜸부기사촌 등이 있다. 수컷의 몸길이는 약 38센티미터이며, 암컷은 약 33센티미터이다. 번식기의 수컷은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머리 위에 붉은 판이 있으며 다리는 붉은색이다. 암컷은 갈색 바탕에 진한 갈색 세로무늬가 있으며 다리는 연한 녹색이다. 비번식기의 수컷은 암컷과 비슷하나 더 크고 부리가 더 굵다. 뜸부기는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의 동요 ..
1. 독수리의 개요 독수리(학명: Cinereous Vulture)는 수리목 수리과의 맹금류의 한 종이며, 몸길이는 102~112cm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234~310cm, 꼬리길이는 29 ~41cm이다. 몸무게는 6.8~14kg이다. 온몸이 암갈색을 띠며, 이마에서 머리에는 엷은 암갈색의 부드럽고 짧은 깃털이 있다. 목덜미와 뒷머리 부분은 깃털이 없이 피부가 드러나 있으며 부리는 매우 크고 검은색이다. 대부분 혼자 또는 쌍을 지어 생활하나 겨울에는 5~6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날 때에는 폭이 넓고 긴 양날개를 일직선으로 뻗은 상태로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날아오른다. 독수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 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사실 독수리..
1. 흰꼬리수리의 개요 흰꼬리수리(학명: Haliaeetus albicilla)는 수리과에 해당한다. 몸길이는 69~94cm로 목이 황갈색이고, 꼬리는 흰색이며, 나머지는 갈색이다. 흰꼬리수리는 해안, 습지, 호수 및 큰 하천가 등지에 서식하며, 연어, 송어와 같은 어류, 토끼,쥐 같은 작은 동물, 오리, 물떼새, 도요새, 까마귀같은 조류를 먹는 육식동물이다. 혼자 생활하지만 번식이 끝난 뒤에는 어린 새와 같이 다니기도 한다. 유라시아대륙 전역에 걸쳐 폭넓게 분포하며, 유럽에서는 노르웨이 연안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볼 수 있으며,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린란드계 수리종은 다른 개체수의 종들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