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라소니의 개요 스라소니(학명: Lynx lynx)는 특히 북부 유라시아지역에 널리 서식분포하는 중형 고양이과 동물로 주요 분포지는 중앙유럽에서 부터 동아시아 하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7세기 문헌에 ‘시라손’으로 불리는 기록이 있으며, 이 단어가 세월이 흘러서 ‘스라손’으로 바뀌었고, 뒤에 접미사 ‘-이’가 결합되어 탄생한 것이 '스라소니'이다. 서북방언으로는 '시라소니', 동북방언으로는 '씨래소니'라고 부르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 만연, 추만, 토표 등 여러 단어로 표기되기도 한다. 스라소니는 호랑이나 표범과 비슷하게 고양이과 육식동물로 단독생활을 한다. 현재 스라소니와 마찬가지로 스라소니속에 속하는 동물로는 북아메리카의 밥캣(Bobcat)과 캐나다 스라소니(Canad..
1. 여우의 개요 여우는 개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과거에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했으나, 1980년대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했다가 현재 복원 중이다. 여우의 원종인 붉은여우(Vulpes vulpes)는 유럽과 아시아,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등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호주와 뉴질랜드에는 1800년대에 유럽에서 유입되었다. 여우는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서 야생의 개과 동물 중에서 가장 개체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수가 서식하는지는 제대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의 경우 도시내 공원, 정원, 농촌마을 부근 등에서도 자주 출현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개체수가 너무 많아 인위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우는 1980년 DMZ에서 발..
1. 늑대의 개요 늑대(학명: Canis lupus)는 개과의 동물로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북아프리카 황무지에 서식하는 가축화된 개의 조상이며 '이리'나 '말승냥이'로도 불린다. 늑대는 종종 '회색늑대'로도 불리는데 언뜻 생각하기에 늑대 안에 회색늑대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늑대와 회색늑대는 둘 다 하나의 종을 뜻하는 똑같은 말이다. 한편 붉은늑대(red wolf, Canis rufus)라는 종이 있는데, 이는 이름과는 달리 늑대가 아니다. 코요테와 늑대를 섞어 놓은 것처럼 생겼고, 서식지는 미국 남동부이며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늑대는 세계에서 연구가 가장 잘 된 동물 중 하나이며, 다른 야생 동물들보다 상당히 많은 연구 결과와 관련정보가 축적되어 있다. 늑대는 인간과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
1. 맹꽁이의 개요 맹꽁이는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지역, 일본 혼슈 남부지역 등에 분포하는 개구리목 맹꽁이과 양서류이다. 몸길이는 4~5cm 정도이고 몸통은 뚜렷하게 부풀어 있어 몸의 거의 대부분을 이룬다. 주둥이는 짧고 작으며, 맨끝이 약간 둔하면서 뾰족하고, 아랫입술보다 약간 앞쪽으로 돌출돼 있는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맹꽁이는 다른 양서류가 봄에 산란하는 것과 달리 여름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고인물에 산란하기 때문에 다른 개구리류에 비해 빠른 변태과정을 거친다. 연중 땅 속에서 생활하다가 밤중에 지표면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천적으로부터 위협받으면 맹꽁이는 복어처럼 몸을 빵빵하게 부풀리고, 등에서 끈끈한 점액을 내뿜어 자신을 보호한다. 한국 양서류보전 네트워크에서는 전국적인 맹꽁이 ..